전주교도소 이전사업 가시화…이주단지 보상계획 공고
전북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교도소 이주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보상 계획을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예정지는 평화동3가 일대 2만111㎡ 규모다.

현재 전주교도소 정문 옆 장례식장 맞은편이다.

시행은 법무부가, 공사 및 보상업무는 전주시가 맡는다.

시는 조만간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를 한 뒤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주 대상은 20가구로, 주민들은 2025년부터 입주할 수 있다.

계획 고시 이후 토지매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부지조성 비용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어 시는 추가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전주교도소는 1972년 지어져 시설이 낡은 데다 인접 지역 도시화에 걸림돌이 돼 2015년 3월 이전이 결정됐다.

새 교도소는 국비 1천800여억원을 들여 현재의 부지 뒤편 작지마을 일원 19만4천㎡에 건축면적 3만181㎡ 규모로 들어선다.

수용인원은 1천50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