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보당 총선 후보 6명 출마 선언…생활밀착 정책으로 승부
진보당 부산시당은 17일 오후 노정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총선 후보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 소개와 총선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정현(연제구), 김은진(남구을), 김진주(사하구갑), 양미자(사상구), 주선락(부산진구갑), 권용성(동래구) 후보가 참가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후보들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노동현장에서 진보정치의 조직적 토대를 구축해 온 진보당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출퇴근길, 시장, 노동현장 등 삶의 현장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후보들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 지역순환경제와 부산형 공공은행 설립 ▲ 주거안전망 구축, 청년세대할당제 등 청년정책 ▲ 자동육아휴직제, 주부연금, 초등전일제 등 성평등·아동돌봄정책 ▲ 횡재세 도입 및 개인 채무조정제도 조정 등 민생정책 ▲ 검사장 직선제 등 검찰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정현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제형 도시바람길 숲 조성', 김은진 후보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설치 확대', 김진주 후보는 '신평장림산단 노동중심 산업전환', 양미자 후보는 '서부산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출근전 어린이병원', 주선락 후보는 '청년 월세 10만 원 도입', 권용성 후보는 '택배노동자 등 필수노동자 지원'을 지역별 정책을 각각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