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크밸리
사진=오크밸리
강원 원주 대표 리조트 오크밸리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와 협업한 '로보카폴리 눈놀이동산'을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크밸리 측은 "성장기 어린이의 신체 발달을 돕는 활동적인 놀이 시설부터 사진을 위한 대형 캐릭터 조형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로보카폴리 눈놀이동산은 약 4000㎡ 규모의 광장에 튜브 눈썰매장과 자동 회전 썰매기구 등의 놀이시설로 꾸며져 있다. 5m 높이의 초대형 구조본부 슬라이드와 점핑 놀이를 통해 균형 감각을 익히는 '스쿨비 에어 바운스', 공간 지각력을 높이는 '터널 트랩 바운스' 등을 마련했다는 게 오크밸리 측의 설명이다.

로보카폴리는 경찰차 캐릭터 '폴리'와 소방차 '로이', 구급차 '엠버', 헬리콥터 '헬리'가 팀을 이뤄 구조대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현재 144개국에서 방영되며 'K-콘텐츠' 열풍에 이바지 하고 있다.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로보카폴리 눈놀이동산에 다음달 EBS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신작 '도레미 프렌즈'의 아기동물 캐릭터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