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바닥에 숨겨진 가방...코카인 100kg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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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한 화물선 바닥에서 마약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출동한 끝에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kg을 찾아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15일 오후 3시 35분께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국내 선적 7만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을 적발해 압수했다.
선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선박 바닥면 씨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했다. 씨체스트는 메인 엔진 냉각을 위한 해수 흡입구로 선박의 바닥 면에 위치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시체스트를 수색해 검은 가방 3개를 발견했다. 가방에는 마약 의심 물질이 약 1㎏씩 100개로 나뉘어 숨겨져 있었다.
해경이 간이시약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의심 물질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선박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한 항구를 출항해, 싱가포르, 홍콩을 경유해 부산신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성분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하고 승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15일 오후 3시 35분께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국내 선적 7만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을 적발해 압수했다.
선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선박 바닥면 씨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했다. 씨체스트는 메인 엔진 냉각을 위한 해수 흡입구로 선박의 바닥 면에 위치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시체스트를 수색해 검은 가방 3개를 발견했다. 가방에는 마약 의심 물질이 약 1㎏씩 100개로 나뉘어 숨겨져 있었다.
해경이 간이시약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의심 물질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선박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한 항구를 출항해, 싱가포르, 홍콩을 경유해 부산신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성분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하고 승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