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개 경로당 읍면별 리그…상위 팀 토너먼트로 우승팀 선발

젊은 직원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풀어내는 '원주시 시프트'(Shift)팀이 어르신들의 여가 프로그램으로 윷놀이 리그전을 제언해 눈길을 끈다.

원주시 시프트팀, 노인여가복지 정책 '윷놀이 리그전' 제언
원주시는 시프트팀이 '리그 오브 윷놀이 레전드'(League of 윷놀이 Legends), 일몰사업 공모제, 독서통신 교육 도입, 원주천 르네상스·바람숲길 시책 홍보대 설치 등을 제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리그 오브 윷놀이 레전드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놀이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461개 경로당이 참여해 읍면별 리그전을 펼치는 노인여가복지 정책이다.

리그전을 거친 상위 팀들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프트팀의 제언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해 초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팀은 젊은 직원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6월 내부 공모를 통해 7급 이하 직원 12명으로 구성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