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 중인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통해 364억여원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 '2024나눔캠페인' 364억 모금…목표 조기 달성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에서 322억원 모금을 목표로 세웠는데 이를 조기 달성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모금 현황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온도는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현재 나눔온도는 113도이다.

기부 주체별 모금액은 기업법인 277억여원, 개인 8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기업의 기부 금액이 107억여원 증가한 반면 개인 기부 금액은 10억여원 줄었다.

이번 캠페인은 2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된다.

경기사랑의열매는 모인 성금을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주신 경기도민과 기업들 덕분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