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5개동 소통간담회…"주민 제안 이행시까지 점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2일부터 2월5일까지 구청장실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개최한 '1일 현장 구청장실'에서 나온 주민 제안의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함께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해 9~11월 15개 동을 모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토론한 바 있다.

당시 경사로 열선 설치, 지역 상권 활성화, 교통시설 설치, 흡연 단속, 생활환경 개선 등 280여 건의 주민 제안을 받아 55건은 현장에서 답변했고 53건은 현재까지 해결을 완료했다.

나머지 제안 가운데 검토 중인 132건은 예산이 확보되거나 사업 시기가 되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에선 주민 목소리를 흘려듣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모두 실행될 때까지 끝까지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통간담회에는 동 별로 7~10명의 주민이 참석한다.

해당 동의 주민 제안 이행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구와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