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충 대종사 탄신 98주년 기념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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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대종사는 1974년 천태종 2대 종정을 맡아 종단의 중흥에 힘쓴 인물로, 1993년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정산 원로원장, 세운 종의회의장, 진덕 감사원장 등 종단 스님들과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덕수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대충 대종사는 대자대비로 고통받는 중생을 한결같이 보살피시어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애주시고 제도해주셨다"며 "대종사의 가르침이신 대승과 보살을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독선주의 등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것은 버리고 온 사회와 중생을 곧 자기와 자기 자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받기만 하는 불자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이 돼야 한다"며 보살행의 실천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대충 대종사는 각고의 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고 천태종의 중흥을 이끄셨다"며 "상월원각 대조사와 대충 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단양군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