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삼성전자 팔고 NAVER 사는 초고수들…바이오는 종목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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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제공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인공지능(AI) 수혜주들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반도체 종목은 파는 중이다. 바이오섹터에서는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5일 오전 10시까지 펩트론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벤트에도 주가가 상승 탄력이 받지 못한 데 따라 고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반면 알테오젠은 고수들의 순매도 1위에 랭크됐다. 작년말에 급등세했고, 올해 들어서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도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행사 종료 이후 주가에 힘이 빠지자 고수들도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OCI홀딩스와의 합병 추진을 놓고 오너 일가들 사이의 경영권 분쟁 조짐이 나타나 급등한 한미사이언스에 대해서도 고수들은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반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고수들의 순매수 2위와 4위를 기록 중이다. 작년 12월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이후 이벤트 종료에 따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고수들이 다시 매수에 나섰다.

AI 테마군에서도 고수들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제주반도체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이 파는 중이다. 반면 하락하는 NAVER와 플리토는 각각 순매수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