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2024년도 시정 업무계획 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업무계획 보고회는 ▲ 경제 혁신·성장 거점도시 ▲ 시민안전 환경도시 ▲ 지속가능 균형발전 도시 ▲ 문화·관광·복지 도시 ▲ 시민행복 시정 구현 등 5대 분야별로 나눠 나흘간 진행된다.
박 시장은 각 실·국·본부장으로부터 올해 중점 시정운영방향을 보고 받고 분야별 역점시책, 현안사업을 점검한다.
올해 업무계획 보고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둔다.
박 시장은 올해 업무계획을 도전적 목표설정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들을 이끌어가도록 지시한 바 있다.
첫 보고회는 민생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갈치시장에 있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밑바탕이 될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주제로 경제 혁신·성장 분야를 다룬다.
중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산업 고도화, 인공지능(AI)·양자기술 산업 육성, 미래 인재양성 등 혁신기반 구축과 전략적 투자유치, 창업 활성화 등으로 세계 속 부산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핵심 요소인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디지털 금융 육성 등 금융중심지 조성과 지산학 협력의 창업·교육도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16일 시민안전환경 분야 보고회에서는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 공공의료 기반·시민건강서비스 확대, 부산형 탄소저감 전략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17일에는 가덕도신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과 부산형 급행열차(BuTX) 구축 등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 조성에 관해 논의하고 세계적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조성과 글로벌 콘텐츠 확충, 부산형 통합돌봄 등에 대한 계획을 보고한다.
18일에는 부산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강도 재정혁신, 적극행정 강화 등 시정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박 시장은 "2024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추도시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 전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올 한해 시정 전반에 능동적인 변화와 창의적인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