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이어 다보스 찾는 한화 김동선 "글로벌시장 선도 새판 짜야"
한화로보틱스 김동선 전략담당 부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고 한화로보틱스가 14일 밝혔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로보틱스는 CES 참가사는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 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 부사장은 글로벌 로봇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 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신사업 발굴과 함께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도 둘러봤다.

김 부사장은 CES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김 부사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로, 행사 기간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