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향과 어우러진 음악'…전주시립도서관서 매달 한차례 공연
전북 전주시는 올해 시립도서관 로비에서 '도서관 내 세계 음악 여행'을 주제로 정기 음악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을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Tutti 앙상블'과 협업해 공연을 기획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018년 창단한 'Tutti 앙상블'은 백제 문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내악 전문 지역예술인단체이다.

1월 첫 공연에서는 김민영 공연자(판소리)가 '한국 남도민요'를 주제로 공연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