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탈당 3인방, 창당 작업 속도…연대 시점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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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방은 모레 '미래대연합·이낙연은 16일 '새로운미래' 창당발기인 대회
이낙연, 이준석에 잇단 러브콜…"함께 해야, 세대통합 모델될 수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탈당 3인방인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잇달아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창당 스케줄을 구체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신당의 가칭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기인 신청을 받고 국민 당명 공모도 진행한다.
이 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신당의 가칭 당명은 '새로운 미래'"라며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발기인 대회에 이어 시·도당 창당 대회를 잇따라 열고,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중앙당 창당 대회를 할 계획이다.
인재 영입 및 정책 발표 등도 병행해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4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 대표와 탈당 3인방 측은 창당 대회 이전에 연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어서 양측의 결합 시점도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칙과 상식과의 연대에 대해 "지금부터는 창당의 문제로, 어느 시점에 접목할 것인가, 가장 상징적인 지점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들이(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종 창당까지 완료한 상태로 합당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정당법상 하나의 당으로 갈 수 있는 단계가 있다.
시작했더라도 어느 시점부터 함께하면 하나의 당으로 인정되는 그런 지점을 찾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와 탈당 3인방이 창당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만큼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등과 '제3지대 빅텐트' 추진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도 이 위원장과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협력의 방법이 뭔지는 앞으로 논의해봐야겠지만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위원장과 연대 구상에 대해 "이 위원장은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외람되지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지 않냐"며 "그런 점에서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저는 진중하고 말도 느릿하게 하는 편인데 이 위원장은 굉장히 분방하고 활발하신 분"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재미있어 할 요인도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엄숙주의를 걷어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좋은 충고로, 나도 걷어내고 싶다.
잘 안 떨어져서 그렇지"라며 "젊은 분들의 그런 충고를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낙연, 이준석에 잇단 러브콜…"함께 해야, 세대통합 모델될 수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탈당 3인방인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잇달아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창당 스케줄을 구체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신당의 가칭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기인 신청을 받고 국민 당명 공모도 진행한다.
이 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신당의 가칭 당명은 '새로운 미래'"라며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발기인 대회에 이어 시·도당 창당 대회를 잇따라 열고,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중앙당 창당 대회를 할 계획이다.
인재 영입 및 정책 발표 등도 병행해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4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 대표와 탈당 3인방 측은 창당 대회 이전에 연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어서 양측의 결합 시점도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칙과 상식과의 연대에 대해 "지금부터는 창당의 문제로, 어느 시점에 접목할 것인가, 가장 상징적인 지점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들이(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종 창당까지 완료한 상태로 합당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정당법상 하나의 당으로 갈 수 있는 단계가 있다.
시작했더라도 어느 시점부터 함께하면 하나의 당으로 인정되는 그런 지점을 찾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와 탈당 3인방이 창당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만큼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등과 '제3지대 빅텐트' 추진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도 이 위원장과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협력의 방법이 뭔지는 앞으로 논의해봐야겠지만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위원장과 연대 구상에 대해 "이 위원장은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외람되지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지 않냐"며 "그런 점에서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저는 진중하고 말도 느릿하게 하는 편인데 이 위원장은 굉장히 분방하고 활발하신 분"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재미있어 할 요인도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엄숙주의를 걷어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좋은 충고로, 나도 걷어내고 싶다.
잘 안 떨어져서 그렇지"라며 "젊은 분들의 그런 충고를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