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14일부터 열흘 동안 아프리카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14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식 방문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의회 교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먼저 모로코 상·하원의장을 만나 한국 기업이 인프라 분야 국책사업 수주·플랜트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 교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어 튀니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협력 사업 추가 발굴 등을 논의한다.

끝으로 알제리 상·하원의장과 연쇄 회동을 통해 유엔(UN)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고, 알제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김교식 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노창훈 정책비서관이 함께 한다.

김의장, 모로코·튀니지·알제리 방문…경제협력 강화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