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단독주택 담을 허무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담장 허물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담을 없앤 자리에 나무 등을 심고 부족한 주차장 확보와 도시열섬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시 주차장 확보 담 허물기 추진…1곳당 800만원 지원
앞서 이 사업으로 철거한 담 길이는 2021년 547.7m, 2022년 228m, 2023년 184m다.

주차 공간 설치 시에 별도 포장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차 공간임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으로 1곳당 800만원 이내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보조금 80%, 자부담 20%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을 춘천시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11일 "사업대상자는 입지 여건, 담장 철거 길이, 식재량 및 주차 공간 확보 면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