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도 선택한 '사상 최고가' 엔비디아…테슬라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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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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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초고수들은 해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마켓PRO] 초고수도 선택한 '사상 최고가' 엔비디아…테슬라는 팔았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직전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2.28% 상승한 543.5달러(71만5000원)에 마감해 3일째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장중 최고치는 546달러(71만8400원)를 기록했다.

순매수 2위와 3위도 기술주 도약에 올라탔다. 2위를 기록한 리커전 파머슈티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플랫폼 업체, 3위인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 기업이다. 엔비디아와 대형 기술주를 함께 견인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도 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비행 중인 보잉 737 기종에 구멍이 나 주가가 내렸던 보잉도 순매수 상위종목에 포함됐다.
[마켓PRO] 초고수도 선택한 '사상 최고가' 엔비디아…테슬라는 팔았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았던 종목은 테슬라다. 기술주 상승세에도 테슬라 주가는 전날 0.43%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다른 기술주에선 알파벳 A와 브로드컴에 매도세가 몰렸다.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도 고수들의 주요 순매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