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에 함께 할 부산·경남권 안무작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서울 및 수도권 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동시대 사회와 역사, 사람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에도 역량 높은 안무가들이 있지만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로 인해 실력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공감에서 시작됐다.

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경남권 파트너 극장으로는 부산시민회관이 참여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지역상생 부산·경남권 안무작 공모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서울에 집중된 창작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여 지역의 현대무용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응모는 무용 장르 및 나이·학력 제한 없이 각 지역 권역에서 최근 3년간(2021∼2023년) 최소 3건 이상 공연한 이력(신작 및 재공연 포함)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오는 21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www.kncdc.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