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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특수선·해양공사 수주 선결돼야…투자의견 '중립'"-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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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가 3만원 유지
    한화오션 기업이미지(CI).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기업이미지(CI). 사진=한화오션 제공
    메리츠증권은 11일 한화오션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매출액 성장률을 58.1%로 추정하며 영업이익률은 3.9%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3만원를 유지했다. 다만 이같은 성장세는 2024년까지일 뿐, 2025년 이후 성장 가속을 확신하기 위해선 특수선 및 해양공사에서 수주 확인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지속했다.

    작년 한화오션은 4분기 매출 2조2442억원, 영업적자 156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9% 늘고, 영업적자는 이 기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0.7%로 예상됐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7조4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7%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1633억원으로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2%로 추정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간 목표였던 9조4217억원에 21.2% 모자란 매출액을 예상하며, 수주 목표였던 69억8000만달러는 59.2% 달성했다"며 "올해 매출액 성장률을 58.1%로 추정하며, 영업이익률은 3.9%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선 예정 인도량이 2023년 1척에서 2024년 17척으로 증가하면서 구조적인 체력 개선 단계"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로 상선을 수주하는 전략이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2025년 이후 성장의 가속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특수선 및 해양공사에서 수주 확인이 선결 요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해양 공사 3개 일정은 2024년이 지나면 마무리 수순이기 때문에 2025년 매출 기여를 위해 2024년 중 해양 공사 또는 특수선 부문에서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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