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농 지원·농기계 공급·특화품목 육성·농산물 생산비 보장

경남도는 2024년 새해 '경남형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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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0월 경남도, 농민단체, 대학교수, 농업전문가들이 7차례 토론회를 열어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 농기계 공급 확대,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농산물 생산비 보장지원 등 4대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 이러한 사업에 73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먼저 133억원을 들여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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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추천을 받은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노지농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해 최대 사업비 절반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또 인력 고령화, 일손부족에 대응해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고자 333억원을 투입해 농민이 구매하는 농기계 가격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사업에도 133억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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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33억원을 들여 농산물 가격 하락 때 생산비·유통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수급 안정 지원사업 품목을 2개(풋고추·깻잎)에서 경남이 전국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는 딸기·풋고추·깻잎·시설 호박·파프리카·시금치 등 7개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생산비 보장을 지원한다.

새해 '경남형 농업경쟁력 강화사업' 추진…4대 사업·732억 투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