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찾은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관악S밸리를 더욱 고도화해 관악구를 혁신 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서울통합관에서 관악S밸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관악S밸리 또한 창업생태계 분야에서는 스타트업과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관악S밸리를 반드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 자치구 최초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설립 추진 ▲ 2026년까지 1천개 벤처기업 유치 ▲ 6천400명의 고용 창출 등을 제시했다.

관악S밸리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관악구가 조성 중인 벤처창업 클러스터로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입주기업 2곳이 CES 2024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구는 2018년부터 ▲ 창업인프라 16개소 조성 ▲ 기초자치구 최초 200억원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 혁신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및 기술컨설팅 지원 ▲ 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 관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박 구청장은 현지 행사장에서 관악S밸리관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스타트업 부스가 모여 있는 유레카관에서 미래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이번 미국 출장 기간 관악S밸리의 국외 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