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클라리네티스트 다니엘 오텐잠머가 온다…25일 한경아르떼필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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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필 더 클래식 2024'
오텐잠머·홍석원 호흡으로 포문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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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필 더 클래식 2024'
오텐잠머·홍석원 호흡으로 포문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등 연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자리를 꿰찬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다니엘 오텐잠머가 국내 청중과 만난다. 오는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더 클래식 2024' 시리즈 첫 번째 공연에서다. 인스부르크 티롤주립극장 수석 지휘자를 지낸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오텐잠머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한경아르떼필과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남긴 최후의 협주곡으로, 1986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2악장 아다지오 주제 선율이 쓰이면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모차르트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채와 섬세한 선율 진행, 변화무쌍한 악상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2부는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으로 채워진다. '5부로 된 환상 대교향곡'이란 부제가 붙는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대 음악을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곡으로 통한다.
오텐잠머는 빈 필하모닉, NHK 교향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명성을 쌓아온 실력파 클라리네티스트다. 실내악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그간 다니엘 바렌보임, 안드라스 쉬프, 바바라 보니, 토마스 햄슨, 바비 맥퍼린, 하인리히 쉬프, 이자벨 파우스트, 미샤 마이스키, 하젠 콰르텟 등 명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창단한 앙상블 필하모닉스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2018년엔 오푸스 클래식 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오텐잠머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한경아르떼필과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남긴 최후의 협주곡으로, 1986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2악장 아다지오 주제 선율이 쓰이면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모차르트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채와 섬세한 선율 진행, 변화무쌍한 악상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2부는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으로 채워진다. '5부로 된 환상 대교향곡'이란 부제가 붙는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대 음악을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곡으로 통한다.
오텐잠머는 빈 필하모닉, NHK 교향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명성을 쌓아온 실력파 클라리네티스트다. 실내악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그간 다니엘 바렌보임, 안드라스 쉬프, 바바라 보니, 토마스 햄슨, 바비 맥퍼린, 하인리히 쉬프, 이자벨 파우스트, 미샤 마이스키, 하젠 콰르텟 등 명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창단한 앙상블 필하모닉스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2018년엔 오푸스 클래식 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