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광주 서구을 출마 "탄약고 이전 공론화"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비례)은 1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일당 독점의 광주 정치로는 시민의 희망찬 삶을 담보할 수 없다"며 "지역 발전과 실종된 광주 정치를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으로 "광주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공론화하겠다"며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약고 이전 시 국립중앙도서관 광주 분관 유치 등 생활 복지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10곳 중 가장 큰 규모인 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승격시키고 풍암호수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중소상공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투자사와 중소상공인의 상생 테이블을 마련하고 광주 현지 법인화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완공이 3년 연장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주민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공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피해 발생 시 책임보상제를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광주 중앙여고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광주 서구의원과 광주시의원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