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충북테크노파크와 일라이트 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동군·충북TP, 일라이트 산업 육성 협약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일라이트 관련 기술 공유, 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 등에 나서게 된다.

영동지역 매장 광물인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방사하면서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이라고 불린다.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이 지역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동군은 일라이트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2026년까지 국비 등 299억원을 투입해 일라이트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영동산업단지 안에 들어서는 클러스터는 1단계로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이후 가공공장(28실), 전시관, 시험분석실 등을 갖추게 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일라이트의 쓰임새가 천연화장품, 수처리제, 가축사료보조제,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충북테크노파크와 호흡을 맞춰 일라이트 산업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