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스페인 축구명가 세비야와 협력…유망주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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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과 세비야는 국내 유망주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세비야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치진 및 전문 인력의 온오프라인 워크숍도 개최한다.
강원은 세비야의 이노베이션 센터가 제안하는 '월드 클럽 얼라이언스' 모델에 따라 전력 강화 파트를 개선한다.
세비야는 한국에서 구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이사는 "세비야와 협력을 도모하게 돼 기쁘다"며 "선진 시스템에 따라 선수를 육성하고, K리그와 라리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비야의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회장은 "세비야는 축구 기술 분야에서 모범적인 구단이고, 한국은 혁신과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다.
이번 MOU는 세비야가 추진하는 국제화 계획의 결정적인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비야는 1890년 창단된 오랜 전통의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역대 최다인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도 다섯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7월에는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