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76% 증가

서귀포시가 지난해 보다 20.76%(100억900만원) 늘어난 582억원의 복지 관련 예산을 올해 투입한다.

서귀포시, 올해 복지 예산 582억원 투입
서귀포시는 지난해 취약계층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인정받아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기관 선정,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표창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서귀포시는 2024년에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및 지역자활센터 운영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 소통 플랫폼 구축 등 4개 분야 8개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고, 주민 소통의 구심점이 될 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 9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스마트 플러그 보급을 통해 대상자 100명의 안부확인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그 인원을 280명으로 확대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발견·신고하는 시민에게 1건당 5만원, 최대 연 6회를 지원하는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위기가구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제도에 12억원을 지원하고, 의무지원 횟수도 1회에서 최대 3회로 늘리고 위기가정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한다.

기준중위소득이 역대 최대로 인상돼 기초생활보장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시는 맞춤형 급여 예산을 325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서귀포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