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장 "지역특성 반영한 노후 주거지 정비방안 마련"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노후 주거지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강북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촉진지구사업 등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북구가 8일 전했다.

그는 "'2040 강북구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도시공간계획의 미래상과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방치된 빈집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구의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사업인 '빌라관리사무소'의 사업구역도 늘리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철도 신강북선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이천을 도심 속 수변 감성공간이자 지역상권과 연계한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며,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 우이령 문화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년회에는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시·구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년 덕담과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