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인왕산 이음길에 소나무·편백 특화 숲 조성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등산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근 인왕산 목걸이형 이음길 2코스 구간(홍제동 산 1-100 일대)에 특화 숲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경관을 해치는 수종과 잡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고 사계절 내내 이곳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우수한 산림 수종을 심었다.

구는 2022년 5월 청와대가 개방됨에 따라 등산객들이 안산(鞍山)~인왕산~북악산을 거쳐 청와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목걸이형 이음길'을 만들고 있다.

이 길은 7개 코스 총 28.7km로, 구는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특화 숲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중 2코스 인왕산 구간은 3.3km로, 무악재 하늘다리와 옥천암 사이를 잇는다.

구는 이곳에 무장애 데크 길도 설치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