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날씨·충분한 숙박시설 영향…지원비 대비 9.9배 효과

강원 속초시가 동계 전지 훈련장으로 인기다.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 명소 부상…6개 종목 2천명 방문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기간 전국 선수단 6개 종목 약 2천명이 찾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동해안에 위치해 겨울 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화하고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와 충분한 숙박시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속초지역에는 전지훈련으로 전국 선수단 6개 종목 68개 팀 1천687명이 찾아 평균 10일을 체류해 투입한 지원비 대비 9.9배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2회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전국 95개 팀 4천200여명이 찾아 사업비 대비 10.6배의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두었다.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 명소 부상…6개 종목 2천명 방문
이병선 속초시장은 "동계 전지훈련 기간 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