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대상…25개 구별로 2명씩 선발해 티켓 2매 제공
서울시향, 임윤찬 협연 츠베덴 감독 취임연주회에 100명 초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하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에 서울시민 100명을 초대한다.

서울시향은 대시민 이벤트로 이달 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에서 열리는 츠베덴 감독의 취임 연주회에 서울시민 50명을 추첨해 공연 티켓 2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취임 연주회에는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스타로 떠오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와 '피켓팅'(피 튀기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 예고되고 있다.

이벤트 응모는 주소지가 서울시로 등록된 만 14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외국인이면 할 수 있다.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울시 25개 구별로 2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18일이며 서울시향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응모 링크를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명단은 22일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주소지 관련 증빙을 당첨 발표일로부터 익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공연 티켓은 당첨자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취임 연주회에서는 츠베덴 감독이 앞으로 펼쳐나갈 5년간의 임기를 압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레퍼토리는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며, 임윤찬이 협연하는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다.

서울시향은 "임윤찬이 출연하는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는 사례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벤트 추진을 위한 좌석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서울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