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념공원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차원 복합공간 조성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10일 개관…시민 문화예술 교육장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과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복합 공간 '부산문화회관 배움터'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은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소극장 지하 1층 옛 영빈관을 리모델링해 대규모 연습실, 배움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 13개 교육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은 일반 시민이 체험교육, 합창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 배움터'는 기존 문화예술 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부산문화회관은 관악기나 합창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산 윈드 오케스트라'와 '부산 시민 합창단', 가족 단위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개관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문화예술 주요 기관장,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관식에 이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뜻으로 신진 객원 지휘자와 협연자를 초청해 부산문화회관 2024년 신년 음악회가 마련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문화회관 배움터는 질 좋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즐겁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10일 개관…시민 문화예술 교육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