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사고' 하네다공항, 월요일 열린다
1월 2일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의 운영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

7일 NHK는 7일 이미 사고 항공기의 철거와 노면 복구 작업은 끝났으며 활주로 옆 초지 보수도 이날 밤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하네다공항은 이번 충돌 사고 직후 4개 활주로 시설 모두를 폐쇄했다가 당일 3곳은 재개했으나 사고가 발생한 C활주로는 사고 조사, 기체 철거 등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해 많은 항공편이 결항됐다.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전원 탈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