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소아·청소년 응급실 365일 운영
경북 북부권 소아·청소년 응급 환자, 야간·주말에도 진료한다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소아·청소년이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안동시는 올해부터 안동병원에서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과 휴일에도 경북 북부권 소아 환자가 소아전문응급센터 등 상급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도가 3억원, 시가 6억원을 부담하고 안동병원이 6억원을 투입한다.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담전문의 3명과 전담 간호사 8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했고 응급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이 병원은 소아응급, 소아심장, 소아호흡기, 소아소화기, 소아알러지 등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소아심장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병상 3개, 소아전용 입원병상 41개를 갖췄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야간과 주말에도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