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 18어시스트…인디애나 시즌 두번째 150점 이상 득점
NBA 인디애나, 한 경기에 50개 어시스트…창단 이후 최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한 경기에서 50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인디애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창단 이후 최다인 5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150-116으로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평균 12.8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진기록 작성에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의 릭 칼라일 감독은 "NBA와 ABA(NBA의 전신)를 통틀어 50개의 어시스트는 대단한 기록"이라며 "이는 팀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농구에서는 2001년 3월 1일 원주삼보(현재 원주 DB)가 부산 기아를 상대로 작성한 41개의 어시스트가 최다 기록이다.

인디애나는 작년 11월 22일 같은 팀인 애틀랜타를 157-152로 꺾을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두차례나 150점 이상을 득점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인디애나는 2점 슛 성공률 63.8%, 3점 슛 성공률 48.7%로 정교함을 뽐낸 반면 애틀랜타는 2점 슛 성공률 43.0%, 3점 슛 성공률 23.8%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6일 NBA 전적]
보스턴 126-97 유타
인디애나 150-116 애틀랜타
브루클린 124-115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114-90 워싱턴
뉴욕 128-92 필라델피아
시카고 104-91 샬럿
미네소타 122-95 휴스턴
LA 클리퍼스 111-95 뉴올리언스
댈러스 139-103 포틀랜드
올랜도 122-120 덴버
피닉스 113-97 마이애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