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北 미사일 러 사용 확인 못해…아직 정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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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넘겨받은 탄도미사일로 자국을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에 따르면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그런 미사일이 사용됐다는 정보가 우리에게는 없으며,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그나트 대변인은 "로켓은 비행하고, 떨어지고, 작은 파편으로 부서지고, 무엇에 맞았는지 흔적을 남기게 된다"며 "누구의 미사일이며, 어떤 탄도학(ballistics)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석은 미국에서 나온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미사일 잔해를 분석해 여부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그나트 대변인은 "북한 무기에는 소련 것들이 많이 들어있고 소련의 기술도 많이 이전됐기 때문에 많이 새롭지는 않을 것"이라며 "같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면 아마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에서 러시아러 제공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으로 추정하는 것과 관련한 언급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미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부분적으로 우리의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무대에서 점점 더 고립되어 왔고, 군사 장비를 얻기 위해 입장이 유사한 다른 나라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공개적으로 경고해온 바와 같이, 그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때를 전후해서부터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품을 대량 이전한 것으로 한미의 관련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에 따르면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그런 미사일이 사용됐다는 정보가 우리에게는 없으며,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그나트 대변인은 "로켓은 비행하고, 떨어지고, 작은 파편으로 부서지고, 무엇에 맞았는지 흔적을 남기게 된다"며 "누구의 미사일이며, 어떤 탄도학(ballistics)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석은 미국에서 나온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미사일 잔해를 분석해 여부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그나트 대변인은 "북한 무기에는 소련 것들이 많이 들어있고 소련의 기술도 많이 이전됐기 때문에 많이 새롭지는 않을 것"이라며 "같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면 아마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에서 러시아러 제공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으로 추정하는 것과 관련한 언급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미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부분적으로 우리의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무대에서 점점 더 고립되어 왔고, 군사 장비를 얻기 위해 입장이 유사한 다른 나라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공개적으로 경고해온 바와 같이, 그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때를 전후해서부터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품을 대량 이전한 것으로 한미의 관련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