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 10∼11일 부산서 한국어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한대협·회장 정명숙)는 오는 10∼11일 부산 신라스테이해운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제30차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어 교육기관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발전 과제'를 주제로 전국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장소원 국립국어원장,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
첫날에는 박민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지원팀장과 허욱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팀장이 각각 '교육국제화역량인증 제도의 의의와 과제', '유학생 유치 정책의 변화와 체류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충식 세종학당재단 콘텐츠사업본부장이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교육 콘텐츠 현황 및 활용'에 대해서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정명숙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이 '한국어 교육기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어 교원제도, 유학생 관리·지원 제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3개 분과로 나눠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간다.

한국어를 세계인에게 알리려는 취지에서 2006년 4월 출범한 한대협은 한국어 교육기관 모임으로, 현재 147개 대학의 교육기관이 소속돼 있다.

매년 교원 연수, 국제박람회 내 한글관 운영, 한국어 교원 해외 파견과 동·하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