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올해부터 공직 기강 확립 및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음주운전, 성 비위, 금품·향응 수수 등 3대 비위를 저지른 공직자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포천시, 음주운전·성 비위 등 3대 비위 공직자 엄벌
시는 3대 비위 공직자에 대해 비위의 경중에 상관 없이 중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징계 외에 추가적 불이익 처분도 한다.

불이익 처분은 후생 복지 차원에서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를 3년간 100% 차감하는 재정적 조치, 징계일로부터 1년간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등 인사적 조치, 사회봉사활동 20시간, 부서 회식 후 발생한 음주 운전자의 부서장 연대책임 등이다.

성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때 신속한 조치와 피해자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위자에 대한 형사고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공직 3대 비위 '제로'(Zero)를 목표로 공직 비위 취약 시기에 맞춰 공직 감찰을 벌이고 3대 비위에 대한 신속한 조사로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