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북항 어선물양장 준공…이용 여건 개선 기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북항 어선물양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국비 380억 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413m와 부대시설을 마련해 수협위판장이 있는 북항 내로 접안하는 어선들이 원활하게 위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족한 물양장을 확충했다.

확장시설 준공으로 북항 내측에 접안하는 선박들의 혼잡도를 낮춰 항내 안전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두 전면에는 계단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고 조명시설도 확충해 물양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그동안 목포항은 북항, 남항, 내항(동명동) 물양장 등으로 산재해 접안하는 어선들로 불편을 겪어왔다.

목포해수청 남기문 항만건설과장은 "목포항이 서남해안 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