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사진=한경DB
배우 강경준/사진=한경DB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을 받고 피소된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입장을 밝혔다.

4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황후 촬영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3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을 알렸다. 강경준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장신영과 5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강경준 부부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과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둘째 아들 정우와 함께 출연했고, 지난달 23일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도 동반참석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10주년 파티에도 강경준 부자가 등장했지만, 상간남 논란으로 촬영이 올스톱되면서 강경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실상 하차했다는 반응이다.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3일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아내인)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상간남 피소에 대해 "소장을 받은 것까진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