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새해를 맞아 교육, 복지,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민원 서비스까지 주민 편의를 고려한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원어민 영어교실을 확대한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117곳에서 만 5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데 이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효과가 크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부터 대상을 만 4세까지로 확대해 133곳에서 진행한다.

원어민과 한국인 보조강사가 방문해 주 1회 놀이형식의 영어수업을 한다.

상반기 중 잠실본동주민센터 인근의 잠실근린공원에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조성된다.

영유아들이 날씨나 환경적 제약 없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부담 없는 요금에 다양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이다.

구는 국가유공자에게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구 거주 중 사망한 국가유공자 본인이 대상이며, 장례용품 등을 지원한다.

단, 국가보훈부 공영 장례서비스를 받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는 제외된다.

이 밖에도 ▲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기존 450종에서 480종으로 확대 ▲ 오는 7월 166면 규모의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 하반기 중 미술작품 전시 공간인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개관 ▲ 분기별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개최 ▲ 황톳길 추가 조성 ▲ 물놀이장 및 눈썰매장 운영 등도 이뤄진다
구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의 세부 내용을 이달 중 전자책(e-book) 형태로 구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해 달라지는 송파 생활…영어교실 늘리고 유공자 장례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