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안드로이드 이어 아이폰용 앱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MS 코파일럿'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지난달 26일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지 4일 만이다.

3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매체 테크 크런치 등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MS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MS 코파일럿은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앱이 모두 출시됐다.

MS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E 3)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다.

이메일과 문서의 텍스트 초안을 작성할 수 있고, 이미지 생성은 물론, 동영상 요약 기능과 노래 생성 기능도 갖추는 등 챗GPT 앱과 기능이 유사하다.

다만 MS 코파일럿은 GPT-4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GPT-4를 챗GPT에서 사용하는 경우 월 2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