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슈퍼스타' 맥데이비드, 필라델피아전 1골 4어시 맹활약
NHL 맥데이비드, 역대 5번째로 빠른 900 공격 포인트 돌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현역 최고의 스타이자 '제2의 웨인 그레츠키'라고 평가받는 코너 맥데이비드(26·에드먼턴 오일러스)가 개인 통산 900 공격 포인트(골+어시스트)를 돌파했다.

맥데이비드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3-2024 NHL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에서 1골과 어시스트 4개를 곁들여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프로 통산 89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던 그는 5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맥데이비드의 통산 성적은 317골 586어시스트다.

602경기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맥데이비드는 그레츠키(385경기), 마리오 르미외(463경기), 마이크 보시(582경기), 페테르 슈타스트니(599경기)에 이어 최소경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에드먼턴 지명을 받은 맥데이비드는 입단 직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20세도 안 됐을 때인 입단 2년 차에 주장으로 취임해 NHL 역사상 최연소 주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꾸준하게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전설 반열에 조금씩 다가서는 중이다.

맥데이비드는 경기가 끝난 뒤 "또 다른 소중한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볼 기회"라며 "상대 골키퍼의 수비가 좋았지만, 우리 팀은 방법을 찾았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