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19일부터 29일까지 각급 학교별로 3∼5일간의 '새학년 교육과정 준비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교육청, 내달 3∼5일간 학교별 새학년 준비기간 운영
이 기간에 각급 학교는 교육과정, 예산, 교육정책 등을 고려해 올해 교육계획을 수립한다.

도교육청은 새학기에 전입할 교사들도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 설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교원 인사를 2월 초로 앞당겨 시행한 뒤 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3월은 '수업과 관계 집중의 달'로 정해 교사의 회의ㆍ출장ㆍ연수 등을 최소화하고, 공문 최소화 주간(3월 4일∼8일)·단위 학교 감사 오프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준비기간을 운영하기 전에는 전입 교사가 3월에 첫 출근하는 사례가 있어 학교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 기간은 학교 구성원이 안정적인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