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의 건강 유지를 위해 '대사증후군검사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늘리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관악구 보건소의 건강관리센터는 구민의 생활 습관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파악하고 개인별 건강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검사 내용은 공복혈당, 혈압,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근육량, 체지방량 등이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의사, 영양사, 체육지도자를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단을 안내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한다.

만 20세 이상부터 64세까지의 관악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 사전 예약(☎ 02-879-7032, 7037~9)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보건소는 모바일 카카오톡 채널 '관악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정보를 알려주고, 필요시 1대1 모바일 상담도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새해에는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만 20~64세 대사증후군 무료검사 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