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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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 성장 감안해 목표가 33% 상향"
대신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12만 원 → 16만 원 상향
대신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12만 원 → 16만 원 상향

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5,320억 원, 5,75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천만 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내년에는 5천만 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가 올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며 "단기 상승 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CJ대한통운은 2025년까지 국제특송센터 생산능력(ICC Capacity)을 현재 월당 200만 박스에서 1천만 박스로 5배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증대 시 현재 통관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했을 때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벨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CJ대한통운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12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