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관론 확산…"최종 승인 2분기 예상"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올해 2분기까지 밀려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로 예정된 모든 승인 일정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ETF 신청사들이 SEC와 자주 미팅을 갖긴 했지만, 아직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게리 겐슬러는 아직도 가상자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종 승인은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승인 거부로 인해 단기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오른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약 3만6000달러~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풋옵션, 비트코인 매도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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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