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6·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15일 확정됐다.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호 1번 박수현 후보가 민주당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 결선에서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꺾었다. 충남지사 선거는 박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현 충남지사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공주 출생인 박 의원은 19대 의원, 청와대 대변인·국민소통수석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에선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박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나소열 후보의 지방분권, 양승조 후보의 복지 충남 비전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의 본선행이 결정되면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지역구는 11곳으로 늘었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민주당이 후보 물색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하지은 기자
“우리 이병태 부위원장님, 특히 열심히 해주세요.”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연 규제합리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KAIST 명예교수인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콕 집어 이같이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을 비판해온 경제전문가지만, 이재명 정부의 규제합리화위원회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 부위원장을 깊이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의 경제 자유도 순위는 대만보다 훨씬 떨어지는데, 이재명 정부가 끝날 때 경제 자유도가 아시아에서 1등하겠다는 객관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가 다 즐기고 있는 차량공유제도를 허용하고, 청년들이 의아해하는 대형 유통점 강제 휴무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일요일 새벽 2시 학교 앞에서 (자동차 운행 속도를) 30㎞로 제한하는데, 전 세계에 이런 나라가 없다”며 “국민 체감형 규제 개혁을 건의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건의하지 말고 직접 해달라”며 “이런 민간 기구에서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