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싸워야 할 때"…정동영, 전주병서 5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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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리더십 필요, 이재명 대표 지키는 데 중심"
정동영(70) 전 통일부 장관이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선에 도전한다.
정 전 장관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윤석열 정권의 백색 독재, 연성 독재와 맞서 싸우고 윤 정권의 최대 희생자인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오는 4월 총선은 윤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총선 압승을 위해 당의 전면에 서서 윤 정권과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북 인구가 머지않아 충북, 강원에 추월당할 처지"라며 "파격적인 육아·보육·교육지원을 통해 전북 인구 소멸을 중단시키고 일자리 유치 총력전과 함께 출생률 반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전주-완주 통합, 체류형 문화 관광지 전주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까지 도달했으나 안타깝게도 뜻을 이루지 못해 전주와 전북에 효도하지 못하고 큰 상처를 안겨드린 데 대해 부채 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마지막 봉사를 통해 무한한 사랑을 준 전주와 전북에 빚을 갚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통합에 배치된다"면서 "지금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돕는 길"이라고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또 '올드보이의 귀환'이란 지적에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정체성을 중심으로 대안세력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주에서도 9선, 10선 의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 봉사"라고 강조했다.
전주병 선거구는 정 전 장관에겐 정치적 고향이다.
그는 정계 입문 후 첫 선거였던 1996년 15대 총선 때 이곳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데 이어 16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07년 17대 대선 패배와 2008년 18대 총선 낙선 이후 2009년 이곳 재·보궐선거에 나와 다시 당선됐다.
그는 서울에서 두 번의 낙선 뒤 20대 총선에서 전주병으로 돌아와 당선됐고, 지난 선거에서 민생당 후보로 나와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면서 배수진을 쳤지만, 낙선했다.
그는 고교·대학교 후배인 현 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세 번째로 경쟁한다.
/연합뉴스

정 전 장관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윤석열 정권의 백색 독재, 연성 독재와 맞서 싸우고 윤 정권의 최대 희생자인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오는 4월 총선은 윤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총선 압승을 위해 당의 전면에 서서 윤 정권과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북 인구가 머지않아 충북, 강원에 추월당할 처지"라며 "파격적인 육아·보육·교육지원을 통해 전북 인구 소멸을 중단시키고 일자리 유치 총력전과 함께 출생률 반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전주-완주 통합, 체류형 문화 관광지 전주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까지 도달했으나 안타깝게도 뜻을 이루지 못해 전주와 전북에 효도하지 못하고 큰 상처를 안겨드린 데 대해 부채 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마지막 봉사를 통해 무한한 사랑을 준 전주와 전북에 빚을 갚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통합에 배치된다"면서 "지금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돕는 길"이라고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또 '올드보이의 귀환'이란 지적에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정체성을 중심으로 대안세력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주에서도 9선, 10선 의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 봉사"라고 강조했다.
전주병 선거구는 정 전 장관에겐 정치적 고향이다.
그는 정계 입문 후 첫 선거였던 1996년 15대 총선 때 이곳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데 이어 16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07년 17대 대선 패배와 2008년 18대 총선 낙선 이후 2009년 이곳 재·보궐선거에 나와 다시 당선됐다.
그는 서울에서 두 번의 낙선 뒤 20대 총선에서 전주병으로 돌아와 당선됐고, 지난 선거에서 민생당 후보로 나와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면서 배수진을 쳤지만, 낙선했다.
그는 고교·대학교 후배인 현 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세 번째로 경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