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인천공항 입국자는?

올해 인천공항의 첫 입국자는 중국 관광객이었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왼쪽 네번째),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여섯 번째)이 1일 새벽1시에 도착한 쫑위에 씨(다섯 번째)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첫 입국자는 중국인 쫑위에(여) 씨였다. 그는 대한항공 KE854편(베이징→인천)을 통해 새벽 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2024년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쫑위에 씨에게 황금 기념패,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호텔(그랜드하얏트 인천) 숙박권 등의 선물이 전달됐다.

그녀는 “평소 한국의 관광지와 미식, 패션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생겨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78.6% 회복한 약 560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항공수요 정상화가 기대된다. 코로나19 이전의 인천공항 연 최대 여객 수는 7100만 명 수준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