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 연안여객선 10개 항로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31일 인천 지역 15개 연안여객선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1.5∼3.5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1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4월부터 휴항 중이며,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항로의 운항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나머지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