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환승 할인, 청주·공주로 확대…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로 고지
[새해 달라지는 것] 세종시 월 2만원에 전 대중교통 이용 '이응패스' 도입
세종시에 월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가 도입되고, 세종시와 대전시에 적용돼온 세종시권 대중교통 환승 할인제가 충북 청주시와 충남 공주시로 확대된다.

또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모바일로 고지되고, 2개 유치원과 1개 초등학교가 개교한다.

▲ 세종 이응패스 도입 = 내년 9월 도입되는 세종 이응패스는 간선급행버스(BRT)와 시내버스, 어울링(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월 2만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새로운 개념의 월 정액권이다.

일반시민은 2만원,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5만원 한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 세종시권 대중교통 환승할인 청주·공주로 확대 = 세종시와 대전시에 적용돼온 대중교통 환승 할인제가 내년 7월부터 충북 청주시와 충남 공주시로 확대된다.

청주시민과 공주시민이 세종시나 대전시로 이동하기 위해 BRT나 도시철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처음 탑승 시 기본요금을 내면 환승 시 추가 요금 부담이 없다.

▲ 신도시∼조치원읍 연결 BRT 도로 개통 = 국도 1호선 연기면 연기리∼조치원읍 번암리 구간(총연장 4.9㎞)을 왕복 6∼8차로로 연결하는 도로로, 내년 4월 완공 개통된다.

상습 정체 구간인 신도시∼조치원읍 구간의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세종시 월 2만원에 전 대중교통 이용 '이응패스' 도입
▲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작 = 내년 1월부터 우편으로 송달되던 종이 고지서 대신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고지서를 보내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시작된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 알림톡이나 KT 공공 알림 문자로 본인인증·동의를 하면 과태료 부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다자녀가정에 입학축하금 = 내년부터 셋째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해 초·중·고교 입학축하금이 지원되고, 상수도 요금 2천원도 감면된다.

축하금은 셋째아 30만원, 넷째아 4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세종시 월 2만원에 전 대중교통 이용 '이응패스' 도입
▲ 공동캠퍼스서 5개 대학 개교 = 집현동(4-2생활권) 일대에 조성된 공동캠퍼스에 내년 3월 한밭대가, 9월에는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이 문을 연다.

▲ 세종미래마을사업 확대 = 세종시가 도농 균형발전 기틀 마련과 농촌인구 감소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추진 중인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 대상 마을이 내년에 5개 추가된다.

시는 올해 연동면 노송1리와 장군면 금암2리, 연서면 봉암2리 등 3개 마을을 시범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해 화단과 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 바른유치원·바른초등학교·산울유치원 개교 = 내년에 산울동(6-3생활권)에서 2개 유치원과 1개 초등학교가 문을 연다.

바른유치원은 내년 3월, 바른초등학교와 산울유치원은 내년 9월 각각 개교한다.

▲ '기초학력 진단의 달' 고교 2학년까지 확대 운영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등교 제한 등으로 하락한 지역 학생의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새학기 초(3∼4월)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초학력 진단의 달'이 내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 호수공원·중앙공원 관리 운영권 시설관리공단 이관 = 내년 1월 1일부터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관리 운영권이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세종시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

/연합뉴스